PF 부실 확대 여파… 보험사 부실채권 비율 급증
황현욱
wook98@kpinews.kr | 2024-03-26 10:01:44
지난해말 대출채권 잔액 273조2000억원
가계대출 3천억 증가 기업대출 4천억 감소
부실채권 비율 0.74%, 전년比 0.51% 상승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의 조기 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3천억 증가 기업대출 4천억 감소
부실채권 비율 0.74%, 전년比 0.51% 상승
금융감독원은 26일 '2023년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하고, 지난해 말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2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가계대출이 135조 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000억원 증가한 반면, 기업대출은 138조1000억 원으로 같은기간 4000억 원 감소했다.
보험사의 부실채권 비율은 크게 올랐다. 지난해 말 보험사 부실채권 비율은 0.74%로 전분기 말(0.42%) 대비 0.32% 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51% 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고정이하 여신을 총여신으로 나눈 값이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37%를 기록하며, 전분기 말 대비 0.02% 포인트 내린 반면, 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91%를 기록하며, 전분기 말과 비교해 0.47% 포인트 올랐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확대된 여파다.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대출채권 연체율은 전분기 말 대비 0.05% 포인트 하락한 0.42%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분기 말 대비 0.04% 포인트 올랐다. 같은기간 기업대출은 0.37%로 0.09% 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의 조기 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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