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기자 "손석희, '뉴스룸'서 폭행 사과하면 용서"

강혜영

| 2019-01-31 10:00:12

입장문 내 앵커브리핑서 폭행 인정·사과 요구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가 손 사장에게 방송에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JTBC 제공]

김씨는 31일 입장문을 내 "손 사장님 저를 파렴치한 인간으로 매도했던 바로 그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저를 무고한 일에 대해서도 죄를 묻지 않겠다"면서 "당신이 적시한 저에 대한 혐의가 참으로 비열하고 졸렬했다. 굳이 여기서 다시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스튜디오에서는 당신이 제왕일지 몰라도 현장에서는 후배 취재기자들의 예봉을 당해낼 수 없다"며 "당신이 일으킨 모든 사건은 스튜디오 밖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본식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김씨가 손 사장에게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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