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 메일과 동일한 ID, 이재명 자택서 접속"
김이현
| 2018-11-21 09:37:54
경찰, 포털 다음(Daum)서 김씨 계정과 같은 아이디 확인
수사 착수 직후 아이디 삭제…마지막 접속지가 이 지사 자택
수사 착수 직후 아이디 삭제…마지막 접속지가 이 지사 자택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21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미국 트위터사가 '혜경궁 김씨' 계정의 로그 정보 제출 요청을 거부하자 국내 포털사에도 조사를 벌였다. 이후 포털 다음(Daum)에 '혜경궁 김씨' 계정과 정확히 일치하는 'khk631000' 아이디가 과거 생성됐다가 지난 4월 탈퇴 처리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미 탈퇴 처리된 탓에 회원 정보를 얻지 못한 경찰은 해당 아이디의 마지막 접속지를 조사했고, 이곳이 이 지사 자택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경궁 김씨'는 지난 4월 경기도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트위터를 통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를 시작한 지 7개월여 만에 김 여사와 '혜경궁 김씨'를 동일인으로 결론짓고 지난 19일 김씨를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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