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 엄수…영원한 동반자 DJ 곁에서 영면
장기현
| 2019-06-14 10:20:27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서 안장식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이 14일 오전 엄수됐다.
'여성 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5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이 여사의 안장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이 여사의 장례는 오전 6시 3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시작으로 오전 7시 고인이 생전 몸 담았던 신촌 창천교회에서의 장례 예배, 동교동 사저 방문, 국립 현충원에서의 추모식과 안장식 등으로 이어졌다.
오전 발인식에는 차남 김홍업, 3남 김홍걸 씨와 문희상 국회의장 등 2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장례예배를 위해 창천교회로 향하는 운구차량을 배웅했다.
장례 예배에서는 장례위 상임고문인 문 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신낙균 첫 여성문화부 장관이 조사(弔死)를 하고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가 추도사를 낭독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국립 현충원에서 추모식이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사회장 추모위원회'가 마련한 행사로, 장례위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총리가 조사를 했다.
문 의장과 이해찬 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정동영 민주평화당·손학규 바른미래당·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추도사를 했다. 여성단체 대표로서는 장하진 전 여성부장관이, 사회단체 대표에는 김상근 KBS 이사장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추모식이 끝난 뒤 이 여사는 장지로 이동해 김대중 전 대통령 옆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기존 김 전 대통령 묘역을 개묘한 뒤 합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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