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심상대(58)가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동료 소설가 공지영(55)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공지영(왼쪽) 작가와 심상대 심상대 작가 [뉴시스]
심 작가는 3일 출판사 '나무옆의자'를 통해 전달한 입장문에서 "지금 나의 정체는 소설가, 전과자, 은둔자이고, 소설만 쓸 수 있다면 전과자라는 멍에를 짊어지고 은둔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며 "공지영의 페이스북 글을 접하고 사실관계의 왜곡이 있었기 때문에 글에 대한 분간과 함께 이번 소요사태에 대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 작가는 "결코 여성을 성추행한 적이 없으니 성추행범이라는 낙인을 붙이고 살아갈 수는 없다. 공지영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예정이고 법률 검토가 끝나는 대로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공지영 작가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상대 작가로부터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공지영 페이스북] 앞서 공지영 작가는 지난달 28일 심 작가로부터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심 작가의 신간 '힘내라 돼지' 관련 기사 링크를 첨부하면서 "내 평생 단 한 번 성추행을 이 자에게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