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항에 크루즈선 역대 최대 420항차 입항…작년 2배 훌쩍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1-17 10:15:17

부산항만공사 "아시아 주요 크루즈 거점 항만으로 도약"

올해 부산항에 크루즈선이 지난해보다 두 배를 뛰어넘는 420항차 이상 입항할 것으로 예상돼, 항만당국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 올해 1월 12일 부산항에 입항한 월드와이드 크루즈 아이다디바호 [부산항만공사 제공]

 

17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부산항에는 2024년 114항차, 2025년 203항차에 이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420항차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된 스케줄은 247항차로, 이 중에 중국발이 173항차에 달한다. 


이 같은 급증 배경에는 아시아 크루즈 시장 회복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의 차터(전세) 크루즈 모항 운영 증가와 더불어, 크루즈 선사에 대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 CIQ(세관·출입국·검역) 관계기관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부산항만공사는 풀이했다.

 

앞으로도 △항공·철도 연계 크루즈(Fly·Rail&Cruise) 준모항 크루즈 1박 2일 체류형 크루즈 등 다양한 형태의 크루즈들이 부산항을 기항하며 부산항 크루즈 다양성 제고와 질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만공사는 크루즈 선사와의 긴밀한 사전 소통 및 협업을 통해 기존 요청된 당해연도의 크루즈 247항차 수용에 대한 제반사항을 완료한 상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 CIQ기관의 적극 협조와 지원으로 최근 부산항에 입항 중인 크루즈 승객들의 승하선이 장시간 대기나 별다른 혼잡없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부산항이 아시아 주요 크루즈 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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