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정권 시절 희대의 사기 행각을 벌였던 '큰 손' 장영자씨가 또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 장영자씨가 사기 혐의로 네 번째 구속됐다. [SBS방송캡처]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씨는 2015년 1월 출소한 후 같은해 7월부터 지난해까지 다시 6억원대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올 초 검찰에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장씨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장씨는 남편인 고 이철희씨 명의 재산으로 재단을 만들려 하는데, 상속을 위해선 현금이 필요하다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네 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83년 7000억원대 어음 사기 사건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뒤 형기를 5년 남겨 둔 1992년 가석방됐다. 그러나 출소 1년 10개월 만인 1994년 140억원 규모 차용 사기 사건으로 4년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됐다. 이후 1998년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지만 2000년 구권화폐 사기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2015년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