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소나기에 폭염 잠시 주춤 '서울 32도'

김광호

| 2018-08-09 09:31:06

경기·강원은 100㎜ 이상 가능성
10일부터 다시 폭염

9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비가 오는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초반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으로부터 난기가 유입되면서 생성되는 강수와 대류에 의한 소낙성 강수로, 9일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서울은 출근시간대에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 갑작스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일대에서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충남과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 강원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100㎜ 이상 내릴 가능성도 있다.

특히 비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고 일부 지역은 특보 수준의 호우까지 예상되면서, 비가 오는 지역은 강한 빗줄기로 열기가 식어 최고온도가 35도 이하에 머물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청주 35도, 대전 33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2도 등으로 관측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천둥과 번개가 치겠고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며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0일부터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인 가운데, 동풍에 의한 기온하강으로 폭염권에서 벗어나 있는 동해안도 주말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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