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남부소방서는 3일 오후 7시 52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에서 난 산불을 12시간 만인 4일 오전 8시께 모두 진화했다.
▲ 지난 3일 오후 7시 52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뉴시스]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76대와 인력 3000명을 동원해 밤새도록 불을 껐다. 경북 동해안 일대에 건조경보가 발령된데다 강풍주의보도 발효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날이 밝자 헬기 6대를 동원해 큰불을 잡았다.
하지만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 A(26) 씨가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B(30) 씨는 발목 골절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주민 인명피해는 없다.
이날 산불로 임야 3㏊와 상수리나무 등 1000여 그루를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억 52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