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관광객 재방문율 57%…여행자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6-02-12 10:52:41
경남 남해군관광협의회(회장 윤의엽)는 지난 10일 남해읍 창생플랫폼에서 '2025년 남해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 ▲ 남해군관광협의회 회원들이 관광객 실태조사 보고회를 가진 뒤 홍보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남해군 제공]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관광지 15개 소에서 관광객 289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남해 관광 정책의 실질적인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군수와 소상공인연합회, 청년 크리에이터 등 다방면의 문화·관광 관련 구성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해 방문객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 비중은 3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경상·대구권 방문객 비율 28.4%보다 높은 수치였다.
체류기간의 경우 전체의 78.4%가 숙박 방문객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방문객의 비중이 57.1%로 높게 나타났다. 남해 여행객의 절반 이상이 '다시 찾아온 손님'인 셈이다.
항목별 만족도 분석에서는 남해의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게 대비됐다. 자연경관에 기반한 관광지 매력도는 4.56점(5점 만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주민 친절도 역시 4.35점으로 우수한 수준이었다.
이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관광협의회 조정인 부회장(관광문화재단 마케팅 팀장)은 "남해 관광의 질적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 부회장은 "원거리 방문객의 비율과 재방문율이 높은 체류형 관광지임에도 소비지출이 편중되어 있으며, 여행경험의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체류기간과 소비 지출을 핵심 지표로 하는 '질적 관리'로 정책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충남 군수는 "자연경관과 감성 자원을 전문적으로 해설하고 전달할 수 있는 인적 역량이 중요하다"며 "자연경관과 감성 관광 자원을 더욱 잘 살리고, 친절 서비스와 먹거리 만족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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