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남편 "소리지르며 목졸라"…이혼소송 중 아내 고소
강혜영
| 2019-02-20 09:27:09
조현아 "남편 알코올중독이 문제…아동학대 근거없어"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혼소송 중인 남편으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2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모(45) 씨는 전날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고소했다.
박씨는 고소장에서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으로 고통받았으며 2014년 '땅콩회항' 사건 이후 폭행 빈도가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죽어"라고 고함을 지르며 목을 조르고, 태블릿PC를 집어 던져 발가락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이 쌍둥이 아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이 아이들이 밥을 빨리 먹지 않는다며 수저를 집어 던지거나, 잠들려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현아·현민 삼 남매가 보유한 그룹 내 가족회사 지분이 전량 특정 업체에 무상으로 넘어간 점을 근거로 강제집행면탈죄 또는 배임죄가 의심된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박씨는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을 이혼 청구 사유로 들었다. 박씨는 양육자 지정 청구도 한 상태다.
한편 조 전 부사장 측은 박씨의 알코올 중독 때문에 결혼 생활이 어려워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아동학대는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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