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2세까지 어린이 대중교통요금 전면 무료화…6일 첫 시행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10-05 09:33:50

기존 5세 이하에서 확대…특·광역시 처음

부산시가 특·광역시 최초로 6일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내·마을버스와 도시철도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

 

▲ 부산시 청사 모습 [부산시 제공]

 

어린이 요금 전면 무료화란 기존 0~5세 영유아에 한해 무료 적용하던 대중교통 요금을 12세까지 어린이로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적용 교통수단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다.

현행 어린이 요금은 시내버스 이용 시 교통카드 350원(현금 400원), 도시철도는 1구간 650원(현금 700원), 2구간 750원(현금 800원)이다.

시는 어린이 18만4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린이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이용량은 지난해 기준 연간 708만 통행, 일평균 1만9400회에 달한다. 하루 2회 이용을 가정하면 하루 평균 9700여 명의 어린이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다만 요금 무료화는 어린이 교통카드를 통해 적용받을 수 있다. 현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종전대로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기존 어린이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카드가 없으면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해 카드를 구입해야 한다. 

부산에서는 6일 오전 4시부터 시내버스(일반, 좌석)와 도시철도 요금이 인상된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버스는 350원 인상된 1550원, 좌석버스는 400원 인상된 2100원, 도시철도 요금은 150원 인상된 1450원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 요금 무료화 시행을 통해 지속되는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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