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관 앞 차량서 방화 추정 불…70대 전신 화상

장기현

| 2019-07-19 09:26:34

건물 앞 차 안에서 인화성물질 발견
상반신 2도 화상…화재 10분만 진압

19일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둔 차량에서 불이나 70대 남성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 19일 오전 3시 24분께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입주 건물 앞에 세워진 차량에서 70대 남성 김모 씨가 분신을 시도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시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4분께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입주 건물 앞에 세워진 차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김모 씨가 크게 다쳤다. 차 안에서는 부탄가스와 휘발유 등 인화성 물질이 발견됐다.

김 씨는 건물 현관 앞 인도에 자신이 몰고 온 승합차를 세운 뒤, 차 안에서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불은 약 10분 만에 꺼졌다.


김 씨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송 당시는 호흡이 있었지만, 현재는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감식과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 및 건물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