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군 잠수함 화재 발생…승조원 14명 사망
임혜련
| 2019-07-03 10:11:49
자세한 사고 원인은 조사중
▲ 러시아 해군 심해잠수함에 화재가 발생해 선원 14명이 사망했다고 2일(현지시간) AP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998년 1월1일 촬영된 러시아 핵잠수함 모습 [뉴시스]
러시아 해군 심해잠수함에 화재가 발생해 승조원 1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인 1일 러시아 영해 해저에서 바다 깊이를 측정하고 있던 잠수함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선원들은 유해가스를 흡입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매체 R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 잠수함 기종을 핵추진 AS-12 로샤리크로 추정된다. 이 기종은 첩보용으로 활용되며, 심해 수중통신케이블의 도청·절단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국방장관을 불러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
사고 함정은 현재 러시아 북부함대 주기지인 세베로모르스크 북극항으로 옮겨졌으며, 자세한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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