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대결…이재명 50.0% 김문수 28.7% 이준석 5.6% 이낙연 2.8%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5-03-12 06:00:27
李 49.0% 오세훈 21.3% 이준석 5.1% 이낙연 2.7%
李 49.3% 홍준표 22.0% 이준석 3.6% 이낙연 4.6%
李 49.9% 한동훈 16.4%…李 48.3% 유승민 8.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과 4자 대결을 벌이면 20%포인트(p) 이상 따돌리며 완승하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이 대표와 김 장관의 지지율은 각각 오르고 내려 격차가 더 벌어졌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9,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1대 대선에서 다음 네 사람이 대결할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50.0%, 김 장관 28.7%, 이 의원 5.6%, 이 고문은 2.8%의 지지를 받았다. 이 대표가 김 장관을 21.3%p 앞섰다.
전주 대비 이 대표는 1.5% 상승했으나 김 장관은 2.0%p 하락했다. 두 사람 희비가 엇갈리며 격차가 17.8%p에서 더 커졌다. 이 의원은 1.4%p 뛰고 이 고문은 1.1%p 떨어졌다.
이 대표는 20대(만18~29세)와 40대, 50대에서 각각 54.9%, 56.2%,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김 장관은 25.0%, 30.0%, 21.4%로 약세였다.
30대에서도 김 장관(26.5%)은 20%대에 그쳐 이 대표(49.1%)에게 크게 밀렸다. 전주 조사에선 김 장관(40.1%)이 이 대표(40.6%)와 박빙의 대결을 펼쳤는데, 일주일 새 판세가 확 바뀌었다. 김 장관은 13.6%p 떨어진 반면 이 대표는 8.5%p 올랐다. 김장관의 평균 지지율 하락은 30대 연령층의 이탈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0대에선 이 대표(40.0%)와 김 장관(36.1%)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70대 이상에서도 이 대표(34.6%)와 김 장관(34.0%)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였다. 여권 지지 성향이 강한 고연령층에서 김 장관이 강세를 보이지 못하는 건 이 대표 추격의 걸림돌로 지목된다.
지역별로는 여당 텃밭인 TK(대구·경북)와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대표가 50.6%, 44.2%를 얻어 약진했다. 김 장관은 26.4%, 32.7%였다. 격차가 24.2%p, 11.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전주엔 격차가 각각 6.1%p, 4.1%p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 대표의 TK 지지율은 35.6%에서 15%p 급등했다. 김 장관은 41.7%에서 15.3%p 폭락해 대비됐다.
충청에선 이 대표(37.7%)와 김 장관(40.4%)이 막상막하였다. 전주엔 이 대표(64.8%)가 김 장관(24.6%)을 멀찍이 따돌렸는데, 추격을 허용한 셈이다.
핵심 지지층의 결집력에서 이 대표는 김 장관을 여전히 압도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91.2%, 진보층의 84.7%가 이 대표를 밀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1.4%, 보수층의 50.6%는 김 장관을 선택했다. 김 장관은 전주 대비 각각 7.2%p, 6.9%p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표(58.5%)가 김 장관(23.6%)을 2배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이 대표는 평균 지지율보다 높았으나 김 장관은 낮았다.
이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4자 대결에선 격차를 더 벌리며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와 오 시장, 이 의원, 이 고문이 4자대결하면 각각 49.0%, 21.3%, 5.1%, 2.7%로 집계됐다. 이 대표가 오 시장을 27.7%p 앞섰다.
이 대표는 전주 48.2%에서 0.8%p 올랐다. 오 시장은 19.8%에서 1.5%p 뛰었다. 오 시장이 좀 더 올라 격차는 28.4%p에서 다소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층의 90.7%, 진보층의 81.5%가 이 대표, 국민의힘 지지층의 47.0%, 보수층의 36.6%는 오 시장을 선택했다. 오 시장에 대한 핵심 지지층 결집력은 김 장관과 비교하면 많이 처졌다. 오 시장으로선 전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각각 4.3%p, 2.1%p 오른 게 위안이었다. 중도층에선 이 대표(57.9%)가 오 시장(16.1%)을 3.6배 격차로 압도했다. 이 대표는 전주 대비 4.1%p 올랐다.
이 대표와 홍 시장, 이 의원, 이 고문이 4자대결하면 각각 49.3%, 22.0%, 3.6%, 4.6%로 나타났다.
이 대표와 홍 시장의 격차는 27.3%p였다. 전주 대비 이 대표는 0.4%p, 홍 시장은 2.3%p 동반상승했다. 홍 시장 오름폭이 더 커 격차가 전주 29.2%p에서 다소 줄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91.1%, 진보층의 82.9%가 이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48.0%, 보수층의 37.6%는 홍 시장을 밀었다.
이 대표와 한 전 대표, 이 의원, 이 고문이 4자대결하면 각각 49.9%, 16.4%, 4.1%, 5.2%였다. 이 대표가 한 전 대표를 33.5%p 앞섰다.
전주 대비 이 대표는 2.3%p 올랐는데, 한 전대표는 2.6%p 뛰었다. 4자 대결 중 두 사람 지지율 오름폭이 가장 큰 사례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34.6%, 보수층의 27.9%가 한 전 대표를 선택했다. 앞선 후보들보다 핵심 지지층 결집력이 확 떨어졌다. 그런데 전주와 비교하면 각각 7.2%p, 6.6%p 상승했다. 한 전 대표가 정치를 재개한 것이 지지율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와 유 전 의원, 이 의원, 이 고문이 4자대결하면 각각 48.3%, 8.1%, 5.1%, 5.9%였다. 이 대표가 유 전 의원을 40.2%p 앞섰다.
이 대표는 1.8% 올랐다. 그러나 유 전 의원은 1.4%p 내렸다. 전주 대비 유일하게 하락한 후보였다. 전주 37.0%p였던 격차가 40%p선을 넘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10.7%, 보수층의 10.4%만 유 전 의원을 선택했다. 유 전 의원이나 한 전 대표나 핵심 지지층 표심을 얻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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