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적자나도 세금 메꿔주는 민자SOC사업 해외자본 약탈 끝내겠다"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3-24 10:00:56
"맥쿼리, 이 도로서 연 15% 이자 수익…부조리한 구조 완전히 뒤집겠다"
"투자 도민에 정기예금보다 높은 연 5% 이상 수익 20·30년 보장"
김동연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24일 "통행료는 도민이 내고, 적자가 나도 세금으로 메꿔주는 민자SOC사업의 해외자본 약탈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용인서울고속도로 금토영업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 SOC 펀드' 공약을 발표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은 '용인서울고속도로'이다. 하루 적게는 10만 대에서, 많게는 20만 대의 차량이 오가는 도로"라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그러면서 "맥쿼리는 이 용인서울고속도로에서 연 15%가 넘는 이자 수익을 내고 있다. 이자 수익만으로 지난 5년 간 1396억 원을 받아 갔고, 투자금의 92%를 이미 회수했다"며 "이 해외자본은 앞으로 2039년까지 계속해서 수익을 가져간다. 저는 이 부조리한 구조를 완전히 뒤집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20년, 30년 안정적으로 수익을 가져가던 해외자본의 자리, 이제 그 자리를 경기도민이 되찾도록 하겠다"며 "경기도의 민자 SOC 사업 자금 일부를 경기도민 공모 인프라 펀드로 직접 조달하겠다. 도민 여러분께 세 가지 혜택을 돌려드리겠다"고 공약했다.
'경기도민 SOC 펀드'는 투자한 도민에 정기예금보다 높은 연 5% 이상의 수익이 도민 여러분의 통장에 직접 들어가 20년, 30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장기적으로 보장해준다.
또 국가와 경기도가 이중 보증을 해 리스크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 인프라 펀드'의 목표는 분명하다. 도민의 혈세를 약탈해 간 해외자본의 자리를 도민께 돌려드리는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정의롭고 공정하며 실용적인, '민주당 다운 정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11일 이재명 정부는 SOC 등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앙 정부가 판을 깔았다. 경기도가 가장 앞서, 가장 크게 길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 인프라 펀드'를 포함한 '경기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는 단순히 개인의 자산 형성을 넘어, 우리 사회의 자산 격차, 더욱 커지는 자산 불평등을 해소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정의롭고 공정한 경기도, '경기 인프라 펀드'로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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