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만에 다시 '초미세먼지'에 갇힌 서울

장기현

| 2019-03-20 09:20:00

국립환경과학원 "밤부터 비·바람으로 농도 낮아질 것"

서울시가 20일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8일 만에 다시 발령했다.
 

▲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정병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9㎍/㎥를 기록했다. 이는 '매우 나쁨(76㎍/㎥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때 101㎍/㎥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전 6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2일 오후 3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된 뒤 8일 만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서울시는 어린이·노인·폐 질환 및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황사 등에서 보호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면서도 "밤부터 강수와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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