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지구와 인간 해치고 오염"

김들풀

| 2018-10-08 09:18:25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희토류 추출로 물, 대기 오염
폐기 때는 납, 수은 등 누출로 인간 신경계 직격탄

 

스마트폰은 사용자에게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설명한 교육용 테드에듀(TED-Ed)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현재 전 세계 25억 명이 넘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에는 금이나 희토류 등 여러 가지 자원이 들어있는데 전 세계 스마트폰을 합치면 그 양은 엄청나다.

전 세계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금을 합치면 약 8만 5000kg이며, 은은 87만 5000kg, 구리는 4000만kg을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에는 70가지 이상의 자원이 사용되고 있지만 금·은·동(구리)이 스마트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자원은 ‘희토류’와 ‘귀금속’ 2개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 자성체 및 전기 전도체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희토류는 총17가지 원소를 말한다.

스마트폰을 구성에 필수적인 컬러 디스플레이와 진동 등 기능을 위한 기술에 총16가지 희토류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구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것은 엄청난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대부분 희토류를 얻기 위해 굴을 파고 추출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소용돌이처럼 땅을 파고 들어가는 방법으로 광활한 땅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공기와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

희토류뿐만 아니라 귀금속 그룹의 금·은·구리·납·알루미늄·백금 등도 지구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구가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석유처럼 스마트폰 역시 자원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희토류 및 귀금속은 곧 고갈되어 버리지만, 유사한 기능을 대체할 원소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30억 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폰 등 전자 폐기물은 노동 조건이 열악해 여성과 어린이로 구성된 재활용 공장에서 작업할 때 납과 수은 등 인체에 유해한 원소에 노출되어 신경계가 손상 받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은 전 세계의 기술과 자원이 투입된 산업의 결정체임과 동시에 전 세계의 문제를 함께 가지고 있다.

KPI뉴스 / 김들풀 기자 itnew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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