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글로벌 구매 역량 강화시설 구축

남경식

| 2019-01-07 09:17:17

'Global MI Room' 구축…구매 담당 인력 모여 시너지↑

CJ제일제당이 원당과 곡물 등 글로벌 원재료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및 분석하는 전용시설을 만들어 글로벌 수준의 구매 역량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서울시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해 식품 및 바이오사업부문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Global MI Room(Global Market Intelligence Room, 국제 산업/시장 분석실)'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개장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 'Global MI Room' 개장 행사에 참석한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사진 맨아래)가 송정호 곡물사업담당(사진 중앙)으로부터 실시간 국제 원재료 시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Global MI Room은 급변하는 국제상품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됐다. 식품과 바이오의 원료 구매 담당 인력이 이곳에 모여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CJ제일제당의 전체 구매 규모는 약 4조원에 이른다.

전체 약 45㎡ 규모의 Global MI Room에는 원당, 원맥, 대두 등 국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재료뿐 아니라 국내 농산물, 환율과 유가 등 종합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글로벌 금융플랫폼을 활용, 글로벌 현물/선물 시세와 시황을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외에도 국내외 날씨 현황과 가축 질병, 농산물 작황에 대한 주요 뉴스를 확인하고 해외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와의 화상회의가 가능한 시설도 구축됐다.

향후 CJ제일제당은 빅데이터 기반의 곡물시세예측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에 Global MI Room이 신설되면서 CJ제일제당의 원재료 구매 역량은 크게 향상될 기반을 마련"했다며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2030년 'World Best CJ'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든든한 기초체력을 갖춘 셈"이라고 강조했다.

강신호 대표는 "CJ제일제당이 세계 최고의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구매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Global MI Room 운영을 시작으로 유수의 글로벌 곡물 기업에 뒤지지 않는 시황 분석 능력과 구매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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