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긴급 간담회에도 또 하한가…시총 10위 추락
남경식
| 2019-08-05 09:41:38
시가총액 3조1654억 원→1조5524억 원
신라젠이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반 토막 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3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신라젠은 5일 코스닥 시장이 개장하자마자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하락해 2만1850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 3상 중단 권고 소식이 전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신라젠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 간담회를 마련해 타 적응증 대상 펙사벡 병용 임상을 지속하며, 임원진들이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5일 신라젠은 또 하한가를 기록하며 임상 3상 중단 소식 공시 전인 1일 대비 주가가 반 토막이 났다.
시가총액은 3조1654억 원에서 이틀 만에 1조5524억 원으로 하락하며 코스닥 3위에서 10위로 추락했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4일 간담회에서 "앞으로 펙사벡의 임상 성공을 위해 임직원 모두 각고의 심정으로 매진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데이터가 일정 수준 확보되는 대로 라이선스 아웃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상위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헬릭스미스, 메디톡스는 5일 오전 9시 30분경 각각 전일 대비 3.05%, 4.36%, 3.59%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종목 셀트리온도 전일 대비 5.2% 하락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는 5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