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나무재선충 방제목 연료로 사용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4-08-05 09:26:11

우드칩으로 만들어 지역난방공사에 공급

대구시는 9월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등 공급 계약'을 통해 5년간 1만5000t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을 우드칩으로 가공해 대구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로 공급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8년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및 부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3000t가량의 방제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왔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소나무는 전량 수집한 후 파쇄 등 방제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의 방제과정에서 나온 산물을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해 파쇄에 따른 방제비용을 절감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는 방제목을 활용한 우드칩을 생산해 지역 난방연료로 사용한다.

 

▲ 소나무재선충 방제목을 우드칩으로 만들고 있다.[대구시 제공]

 

이때 병해충 방제목은 목재 부산물로 건설폐자재처럼 오염된 폐목재와는 구분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우드칩 설비로 개별/중앙난방 대비 최대 1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연간 온실가스 약 2만2000t 감축효과가 있다.

시가 공급하는 방제목은 연간 연료량의 6% 정도로 매년 3억 원의 열 매출액을 차지하고 있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신재생에너지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산업적 이용 활성화 사업을 확대·지속 추진해 탄소중립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