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방조제 개보수 '전국 최다'…2026년 신규 13지구 확정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2-04 09:15:08
전라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신규 착수 대상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개 지구를 확보하며 대규모 국비 예산을 추가로 따냈다.
기후변화로 잦아지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노후 방조제 정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신규 착수 대상지로 13개 지구(국가관리 3·지방관리 10)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착수 대상지는 전국 25곳 가운데 전남이 13곳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해 가장 많다. 이는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규모로, 국비 예산 356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국가관리방조제 신규 착수 지구는 해남, 영암 영산강, 영광 백수 등 3곳이며, 지방관리방조제는 영광·장흥·무안·고흥·신안 등 5개 군 10개 지구가 포함됐다.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노후 방조제 제방과 배수갑문, 부속시설을 사전에 보수·보강해 홍수와 태풍, 해안 침식 등 자연재해로 인한 시설물 붕괴를 예방하고, 바닷물 유입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신규 지구에 대해 설계 단계부터 도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가 협력해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세부 설계를 연내 완료한 뒤,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완도 세동지구 등 기존 계속사업 대상지 41개 지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 재해 예방과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노후 농업기반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조기 완료를 위해 국고 예산 추가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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