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첫적자 '이마트' 장기신용등급 전망 '부정적'…나이스신평
이종화
| 2019-08-29 09:09:32
지난 2분기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나이스신평은 이마트의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나이스신평측은 "마트 사업의 이익창출력 저하, 전문점 부문 영업손실 지속, 온라인 유통채널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실적 회복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라며 등급전망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익창출력 저하 등에 따른 보유자산의 잠재적인 가치 하락 가능성 등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이스신평은 이마트가 연대보증책임을 부담하는 SSG닷컴 보유 무보증 회사채에 대해서도 같은 등급과 등급전망(AA+/부정적)을 반영했다.
한편 최근 발표한 올 2분기 실적에서 이마트는 연결 영업손실이 29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 기간은 매출액은 4조5810억원으로 14.8% 늘었으나, 당기순손실은 26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832억 원 줄었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는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90만 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가 방어에 나섰다. 이마트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2011년 신세계에서 이마트로 기업 분할을 통해 별도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이마트는 점포 건물을 매각한 후 재임차해 운영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의 자산 유동화도 진행한다. 확보하는 현금은 재무건전성 강화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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