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끓는 무더위에 비 '찔끔'

김광호

| 2018-07-25 09:07:27

경기·강원 5㎜ 예상…습도 높여 불쾌지수 상승
대구 38도,광주 36도, 서울 34도
제12호 태풍 '종다리' 발생

▲ '이글이글' 타오르는 아스팔트 [연합뉴스 제공]

 

오랜만에 비 소식이 있지만 강수량은 많지 않아 폭염의 기세를 누그러뜨리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낮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서해 5도, 제주도 산지 등에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비는 산발적인 빗방울 수준에 그쳐 더위를 식히지는 못할 전망이다. 오히려 습도만 높여 불쾌지수도 동반 상승하겠다.

이날도 낮에는 전국적으로 33∼38도까지 기온이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대전 35도, 광주 36도, 대구 38도, 부산 34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북 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 0.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모든 해상에서 0.5∼1.5m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보건, 산업, 양식, 가축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괌 북서쪽 약 1천110㎞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발생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으로, 현재 시속 14㎞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종다리는 29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60㎞ 해상을 지나 일본 본토를 관통한 뒤 이튿날 오전 3시께에는 독도 동쪽 약 35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 발생 초기라 변수가 많다고 국가태풍센터는 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