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전 임원, 검찰 조사 중 투신
남국성
| 2018-09-12 09:07:05
'광고비 리베이트' 의혹을 받은 광동제약 전 임원이 검찰 조사 중 투신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광동제약 관계자가 투신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11일 밝혔다.
광동제약 관계자 A 씨는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오후 3시 3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2시간가량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변호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서초동 소재 건물에서 투신했다.
식사 후 헤어지고 나서 변호사에게 "죽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신고를 받은 검찰과 경찰이 수색 작업을 펼쳤다. 검찰과 경찰은 오후 8시 10분께 서초역 인근에서 A 씨를 발견했다.
검찰은 2016년 롯데 광고대행사인 대흥기획을 수사하는 중 관련 의혹을 발견했지만 국정 농단 사태로 불가피하게 중단했다. 이후 수사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광동제약을 조사하는 중이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압수수색의 목적은 지난 2015년까지 재직했던 광고 담당자의 개인 일탈 행위에 대한 수사"라며 "당시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도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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