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개 식용’ 옹호 이개호 장관 내정 반발
김광호
| 2018-07-27 09:06:26
李 “반려동물문화 비하, 동물생명존중 가치 폄하 의도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59)을 내정하자 동물보호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동물보호단체들은 이개호 장관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작업에 돌입할 태세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동물보호단체들은 “개의 식용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이 장관이 농식품부 장관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동물보호와 동물복지를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후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이 의원의 임명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의 농식품부 장관 반대 기자회견에는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권단체 케어, 생명체학대방지포럼, 도봉구강북구행복한길생명들, 동물구조119 등이 참가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동물보호단체 등이 문제를 제기하자 이 의원은 “(문제의) 발언 내용은 축산업 진흥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등을 주로 고려하는 상임위의 입장을 강조하는 가운데 나오게 된 것이지 반려동물문화를 비하하거나 동물생명존중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이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축산업 진흥 및 농촌소득을 증대를 우선해야한다는 치우친 생각으로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깊은 인식이 없이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