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급냉 '생멸치키트' 미국·캐나다 미주지역 첫 수출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9-27 10:29:30

남해수협 개발한 CAS기술 적용…"해동 후에도 원물 그대로 유지"

경남 남해군 수산업협동조합에서 생산되는 'CAS 생멸치키트'가 미국·캐나다 등 미주지역으로 첫 수출길에 올라 현지 6개 도시의 한인마트 등에서 판매된다.

 

남해군 수협이 자랑하는 ‘카스(CAS·Cells Alive System)’기술은 자기장 원리를 냉동기술에 접목해 세포를 살려 냉동하는 시스템이다. 카스기술로 냉동된 고기는 해동 후에도 원물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해 신선도가 매우 뛰어나다.

 

▲ 26일 남해군 수협 사무실에서 CAS 생멸치키트 상차 기념식을 갖고 있는 모습 [남해군 제공]

 

올해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수산식품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은 이번 CAS 생멸치키트 3300여 개를 미주지역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CAS 생멸치키트 수출 상차식은 26일 남해군 수협 사무실에서 열렸다. CAS 생멸치키트는 영하 55도 이하 자기공법으로 급냉함으로써 세포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해동 후에도 냉동 전과 같은 상태의 품질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본래의 신선한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멸치쌈밥의 양념까지 그대로 재현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현지로 수출된 CAS 생멸치키트는 뉴욕, 시애틀, LA, 벤쿠버, 토론토, 괌 등 6개 도시의 한인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올해 초 베트남 수출을 위한 MOU체결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 수산식품박람회 남해관 운영, 유럽지역 등 새로운 판로 모색을 위해 홍보프로모션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곽현휴 남해군수협 가공과장은 “해외수출 경험이 전무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식품개발업체 통영어부가의 도움과 남해군의 예산지원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향후 제품개발과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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