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이혼에 태백시 난감, 270억 사업 어떡하나

김현민

| 2019-06-28 11:01:17

태백시 2억7000만 원 들여 '태양의 후예' 공원 조성
270억 원 투입해 오로라 파크 등 추가 사업 추진 중
7월 개최 예정 '제3회 태백 커플 축제' 두고 난감

태백시가 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이혼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 태백시는 2017년부터 매년 여름 '태백 커플 축제'를 개최해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회 태백 커플 축제' 포스터 [태백시]


지난 27일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4월 종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것으로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했지만 1년 8개월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로 인해 태백시가 난데없는 피해를 입게 됐다. 태백시는 방영 당시 큰 인기를 얻었던 '태양의 후예'의 태백 세트장을 복원했고 관광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2016년 8월 개장했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 예산 2억7000만 원이 사용됐다.


2017년 5월엔 세트장 입구에 우루크 성당, '송송 커플' 동상, 송중기 군화 대형 조형물 등이 있는 '태양의 후예' 공원을 만들었다.


태백시는 여기에 예산 약 270억 원을 더 투입해 오로라 파크, 슬로 레스토랑 등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태백시는 2017년부터 매년 여름 '태양의 후예' 공원에서 '태백 커플 축제'를 개최해왔다. 지난해 7월 2회를 진행했고 올해 7월 27일 3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태백시 관계자는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태백 커플 축제' 개최 여부를 비롯한 '태양의 후예' 관련 콘텐츠 운영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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