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기사 연봉 7천…'억대 연봉' 559명
남경식
| 2019-04-29 09:29:15
국내 개인사업자 평균 사업소득 4290만 원 상회
상위 22.5%, 연소득이 8000만 원 이상
택배업계 1위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월 평균소득이 5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개월 근속한 택배기사 1만2000명의 수입을 분석한 결과, 연소득이 평균 6937만 원이었다고 29일 밝혔다. 부가세 및 종합소득세, 유류비, 통신비 등 각종 비용을 공제한 순소득은 약 52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중위소득은 6810만 원으로 평균소득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상위 소득자와 하위 소득자의 소득 격차가 크지 않다는 뜻이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연소득은 국내 개인사업자 평균 사업소득 4290만 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인 택배기사는 559명으로 4.6%에 달했다. 상위 22.5%는 연소득이 8000만 원 이상이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소득 또한 함께 늘었지만 자동분류장치 '휠소터' 도입과 배송밀집도 상승으로 작업강도는 상대적으로 완화됐다"고 말했다.
휠소터는 컨베이어 벨트에 내장된 소형 바퀴가 택배상자를 배송구역별로 자동 분류해주는 장비다. CJ대한통운은 약 1400억 원을 투자해 현재 설치대상 178곳 중 166곳에 휠소터 설치를 완료했다.
한편 국내 택배시장은 온라인·모바일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국내 총 택배물량은 2015년 18억 개, 2016년 20억 개, 2017년 23억 개, 2018년 25억 개로 평균 성장률이 약 11%에 달했다.
CJ대한통운의 택배시장 점유율은 2015년 41%, 2016년 44%, 2017년 46%, 2018년 48%로 증가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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