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 이어 위메프도 '최저가' 경쟁…쿠팡 '저격' 눈길
남경식
| 2019-04-30 09:54:13
전 카테고리로 최저가 보상 확대 계획
최근 이마트,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최저가 마케팅이 뜨거운 가운데 이커머스업체 위메프(대표 박은상)도 최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위메프는 식품·생활·유아동 등 생활필수품(이하 생필품) 카테고리에서 다른 온라인몰보다 동일 상품을 비싼 가격에 구매한 고객을 상대로 최저가 보상제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가격비교 대상에는 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티몬 등 이커머스업체 뿐만 아니라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온라인몰도 포함된다.
위메프 관계자는 "파트너사와의 협업, 재원 투자 등을 통해 다수 생필품을 이커머스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그 비중을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의 최저가 보상제는 쿠팡(대표 김범석)을 정면으로 저격한 점이 눈에 띈다.
위메프는 다른 오픈마켓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 차액을 보상하지만, 쿠팡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2배를 보상한다. 해당 금액은 위메프 포인트로 보상되며 배송비, 할인쿠폰 등을 적용한 후의 금액이 기준이다.
최저가 보상제는 무기한으로 진행된다. 보상신청은 위메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김지훈 위메프 300실 실장은 "유통의 핵심 경쟁력은 가격이며, 위메프는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생필품뿐 아니라 모든 카테고리 전 상품을 최저가에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 11번가 등 다른 이커머스업체들도 최저가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쿠팡은 상품 보증 프로그램 '쿠런티' 상품을 대상으로 다른 오픈마켓 및 온라인몰보다 동일 상품 가격이 비쌀 경우 차액 100%를 쿠팡캐시로 지급하고 있다. 최저가 비교 대상은 위메프, 11번가, 옥션, G마켓, 티몬, 인터파크, SSG닷컴,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CJ몰, 한샘, 하이마트, 이케아, 다이소몰 등이다.
11번가는 일부 셀러들이 판매하는 상품에 한해 다른 오픈마켓 및 온라인몰보다 동일한 조건으로 결제한 제품 구매 금액이 비쌀 경우 차액의 110%를 OK캐쉬백 두툼 포인트로 보상하고 있다. 최저가 비교 사이트는 G마켓, 옥션, 인터파크, 쿠팡, 티몬, 롯데닷컴, GS SHOP, CJ몰, 디앤샵 등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