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오늘부터 대규모 추가 리콜
김이현
| 2019-01-23 08:57:58
화재 우려 차량 3만대 등 총 10만대 예정
오늘부터 운전자에 통지문·문자메시지 발송
BMW가 대규모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이미 화재 우려로 리콜 받은 차량 가운데 3만대는 즉시 리콜하고, 부품 교체 차량 8만대는 교체 부품을 확인해 문제가 있으면 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BMW가 이 같은 리콜 계획이 담긴 제작결함 시정계획서를 제출해 리콜을 시행토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가 리콜은 지난달 2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BMW 차량 화재 관련 최종 조사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BMW는 먼저 작년 7월부터 진행한 1차 리콜 완료 차량 가운데 ERG 누수가 있었거나 누수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차량 2만363대를 즉시 리콜해 흡기다기관을 교체한다.
1차 리콜에서는 EGR에 누수가 있는 경우 EGR만 바꾸고 흡기다기관은 교체하지 않아 여전히 화재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1차 리콜 당시 EGR를 떼어냈지만, EGR 이상 유무가 확인되지 않는 차량 7만9300대는 BMW가 창고에 보관한 교체 EGR의 상태를 확인해 누수가 있는 경우 흡기다기관 교체를 진행한다.
작년 11월 시작한 2차 리콜 대상 6만5763대와 아직 리콜 받지 않은 1차 리콜 대상 차량 6654대는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2차 리콜이 진행 중인 가운데 EGR에 문제가 있는 경우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 1차 리콜 때 재고품(2017년 1월 이전에 생산)으로 EGR를 교체한 9053대에 대해서도 추가 리콜이 진행된다. 이들 차량 부품은 BMW가 공정 최적화로 EGR 모듈을 개선하기 전에 생산된 것이기에 재교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BMW코리아는 해당 차량 점검을 거쳐 새 부품 교체를 결정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 대상차량 등이 빠짐없이 포함되었는지 확인을 위해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리콜 적정성에 관한 검토 지시를 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감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는 이번에 추가로 리콜 대상이 된 차량 소유자에게 이날부터 우편통지문과 함께 문자 메시지를 전송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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