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스마트시티'에 총력…2020년 신사업 매출 50% 목표
오다인
| 2018-12-07 08:51:17
개방·공유의 생태계 조성 전략…"시장 주도권 확보 나선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차세대 주력사업을 '스마트시티'로 정하고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신사업 전략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룹 내 전 계열사들이 신사업의 방향을 스마트시티에 초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관련 기업, 연구기관, 지자체 등에 개방·공유해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초기 진입단계인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을 성숙시키고 세계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계열사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컴그룹은 이날 인공지능·음성인식·블록체인·클라우드·재난안전망 등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요소 기술력이 집약된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공개했다. 사물인터넷(IoT)에서 블록체인, 관제까지 모두 아우르는 최초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이다.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도시 곳곳의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IoT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 '씽스핀(ThingSPIN)' △데이터의 분산저장을 통해 정보의 보안 및 신뢰를 담보할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 △데이터의 시각화, 실시간 모니터링·공유·확산을 위한 관제 플랫폼 '한컴 인텔리전트 시티 플랫폼(HANCOM Intelligent City Platform)'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에는 인공지능 기술로 고도화함으로써 미래까지도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지난해 12월 △ 서울시 △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중소IC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KOSMIC) △서 울시정책수출사업단(SUSA) 등과 함께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발족하며 스마트시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국내 지자체로 확산하는 영업을 추진하는 한편 △ 베트남 △ 우즈베키스탄 △ 터키의 주요 도시들과도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모델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김 회장은 "스마트시티 영역은 한컴그룹이 핵심기술을 활용해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 분야다. 한컴그룹 비즈니스 철학인 개방, 공유, 협력을 기반으로 ICT 생태계 구축, 인수합병(M&A) 지속 추진, 해외 진출 가속화, 그룹사간 시너지 등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컴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의 50%를 신사업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김 회장은 "우리의 비전은 4차 산업혁명 기반 신사업 확대로 스마트산업 분야 선두 그룹 실현하는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컴은 전 국민의 96%가 인지하고 있는 한컴 브랜드를 활용하고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신사업에 필수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컴그룹은 2010년 이후 고도성장 실현으로 성장역량을 입증했다"며 "한글과컴퓨터로 브랜드를 확보한 이후 한컴지엠디, 한컴유니맥스, 한컴MDS 등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후 한컴텔라딘, 산청을 인수해 ICT 신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컴그룹은 지난 2010년 매출 1100억원, 자산 2500억원 규모에서 올해 매출 5500억원, 자산 8700억원으로 고도 성장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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