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대산산단 10만㎡ 확장 SAF센터·핵심 플랜트 추진

박상준

psj@kpinews.kr | 2025-12-08 11:40:40

글로벌 SAF 시장 선점으로 침체된 유화산업 재도약 발판 마련 기대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장기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HD현대오일뱅크가 충남 서산 대산일반산업단지를 확장해 지속가능 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 건립 부지를 조성하고, 핵심 플랜트 설비를 설치해 신규 에너지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KPI뉴스 자료사진]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8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2031년까지 대산일반산단 연접 생활폐기물위생매립장 일원 9만9141㎡를 개발, 대산일반산단으로 편입시킨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HD현대오일뱅크는 산단 확장지 가운데 1만㎡ 가량은 SAF 종합실증센터 건립 부지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에너지 신산업 관련 플랜트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에서 지난 2월 유치한 SAF 종합실증센터는 SAF 실증·생산 통합 공정 구축, 원료 다양성 확보, 시험·평가, 품질 규격화, 국제 표준 개발, 생산·공급 기술 개발 등 원료 생산부터 인증까지 전주기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는 건축비 110억 원, 장비 구축 및 연구개발비 3000억 원 등 총 3110억 원이며 사업 추진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이다.


SAF 종합실증센터가 들어설 대산단지는 정유·석유화학 기업이 다수 입지한 대한민국 3대 국가석유화학단지로, 원료·설비·정제 기술을 연계할 수 있어 SAF 생산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SAF 종합실증센터와 HD현대오일뱅크 등 대산 지역 정유·석유화학 기업이 연계해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 글로벌 SAF 시장 선점으로 침체된 석유화학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HD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석화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 8월 서산시가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에, 11월에는 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되고, HD현대오일뱅크가 첫 사업 재편안을 제출한 만큼, 도 차원에서 신속하고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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