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빈집 4843동 리모델링해 청년주택·쉼터 만든다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4-08 08:51:38
충남도가 저출생·고령화 등의 여파로 급증하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임대하거나 빈집을 헐어낸 뒤 쉼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는 '2024년 빈집 정비 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 원도심 빈집 재개발, 빈집 직권 철거 지원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 결과 도내 빈집은 총 4843동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조사 때 4447동에서 2021년 1191동, 2022년 1166동의 빈집을 정비한 점을 감안하면 3년새 2700여 동이 늘어난 셈이다. 시군별로는 서천 815동, 홍성 537동, 태안 388동, 당진 386동, 논산 363동 등 군 지역이 많았다.
이번 빈집 정비 사업은 40동, 5개소를 대상으로 모두 7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21억 원을 투입해 30개 동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다. 리모델링을 한 빈집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4년 이상 임대한다.
리모델링 범위는 보일러 교체, 지붕·부엌·화장실 개량, 내외부 마감공사 등으로 지원금은 1동 당 최대 7000만 원이다. 리모델링에 따른 각종 인허가 비용 등은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도는 이번 사업이 빈집 활용과 취약계층 주거 문제 해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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