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분당사옥 5G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 5G NSA(5G-LTE복합규격) 교환기와 노키아, 에릭슨 5G 기지국 연동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성과는 SK텥레콤이 지난달 14일 5G 장비제조사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을 선정한 이후 약 한달 만에 거둬낸 것이다.
데이터 통신은 기지국과 교환기를 거쳐 이뤄지기 때문에 기지국과 교환기의 제조사가 다를 경우, 이동통신사에서 각 장비를 연동해 품질을 최적화해야 한다.
▲ SK텔레콤은 24일 분당사옥 5G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 5G NSA 교환기와 노키아, 에릭슨 5G 기지국 연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여러 제조사의 5G 장비 연동 품질을 높이는 기술 및 규격을 AT&T, 오렌지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개발해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노키아와 에릭슨의 5G 기지국을 삼성전자 교환기 관할 범위 내에 설치하는 것이 가능해져, 5G 네트워크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 5G 교환기와 노키아·에릭슨 5G 기지국을 연동해 데이터 송수신 모든 과정을 상용 환경에 맞춰 검증하는 '퍼스트콜' 또한 완료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같은 제조사 장비를 쓰더라도 통신사의 기술 수준과 준비 속도에 따라 상용 품질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며 "여러 단계에서 앞서 가고 있는 만큼 상용화 전까지 품질 최적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