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최근 1년간 접수된 137건 무역사기 사례분석
서류위조·이메일해킹·금품갈취 순으로 피해사례 많아
최근 국제 무역사기가 다양한 유형 간 결합까지 이뤄져 우리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형별 무역사기 현황(건수) [코트라 제공] 코르타(KOTRA)는 26일 발간한 ‘2017/18 무역사기 피해현황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최근 1년간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접수·보고된 137건의 무역사기 사례를 분석했다. 7개 유형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서류위조(25%), 이메일해킹(18%), 금품갈취(15%) 순으로 피해사례가 많았다.
특히 이메일해킹, 금품갈취 등 주요 사기사례에서 정교하게 위조된 서류가 발견되는 등 유형 간 결합까지 이뤄져 수법이 더 치밀하고 대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거래 전 업체의 신용도, 과거 거래내역 등 기본적인 기업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상당수의 무역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며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업체의 존재 여부 및 대표 연락처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메일 해킹의 경우 유선·팩스·화상회의 등 이메일 외 다른 교신수단을 마련하고 계약서에 수취계좌 변경시의 프로토콜을 명시하는 등 사전 안전장치를 구축할 것을 조언했다. 대량 주문, 선금 제안, 각종 거래비용 바이어 부담 등 일면식 없는 바이어가 우호적인 거래조건을 제시한다면 무역사기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호 코트라 무역기반본부장은 “최근의 무역사기 사례는 유형이 복합화되고 목적이 다양해져 우리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호의적인 조건일수록 바이어 정보 확인 및 진위 파악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