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계엄 가능성…국민 66.2 "높다" vs 27.1% "낮다"

박지은

pje@kpinews.kr | 2024-12-09 09:01:20

리서치뷰…'높다' 응답 60대 56.0%, 대구·경북 68.2%
與 지지층, 보수층선 '낮다'가 72.0%, 49.6%로 우세
"제2 계엄 결코 없다" 尹 담화에도 많은 국민 불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 담화에서 "제2의 계엄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제2의 계엄령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국민이 윤 대통령을 불신하고 있는 셈이다.

 

KPI뉴스가 8일 리서치뷰에 의뢰해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2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66.2%에 달했다.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은 27.1%였다. '높다'가 2.4배 많았다. 

 

▲ 자료=리서치뷰.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낮다'(72.0%)가 압도적이었다. '높다'는 15.2%에 불과했다. 보수층에서도 '낮다'(49.6%)가 '높다'(42.3%)를 앞섰다. 

 

그러나 60대(낮다 37.3% vs 높다 56.0%)와 70대 이상(37.6% vs 46.1%), 대구·경북(25.6% vs 68.2%)에서는 '높다'가 우세했다. 핵심 친여 세력에서도 제2 계엄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20대(18~29세)에선 '높다'는 응답이 무려 74.4%로 집계됐다. 30대도 71.6%로 높았다. 40대(72.6%), 50대(73.6%)에서도 70%대였다. 50대 이하가 고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100%)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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