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중국군, 유사시 북한 진입 가능성 있다"
김문수
| 2019-05-04 10:55:01
국방부 "중국군, 2035년 美軍에 대적하는 강군 도약"
中, 한반도 유사시 대비…육·해·공군 및 생화학전 훈련▲ 지난 4월 2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인근 해역에서 운항 중인 시닝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함들을 사열하고 있다. 이날 중국은 해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최대 규모의 해상열병식을 개최했다. [신화 뉴시스]
中, 한반도 유사시 대비…육·해·공군 및 생화학전 훈련
"중국 군 북부전구사령부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개입 훈련을 지속하고 있으며, 북한 내 진입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이 2035년부터 미국에 대적하는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군사, 외교, 경제 등 전 분야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방부는 특히 대북 군사 동향 분석에서 "중국 군 북부전구사령부가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해 육, 해, 공군 훈련과 생화학전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지도부가 한반도 유사시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한 국경 통제뿐 아니라, 1961년 체결된 북중 우호협력.상호원조 조약을 명분으로 북한 내 진입 등 군사 개입을 명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중국은 북한에 대해 대화와 압력을 병행하는 정책을 계속 옹호하고 있고, 북한의 미사일과 핵 동결을 대가로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을 이끌어내는 '쌍중단’'전략이 주효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한미연합사 참모 등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던 데이비드 맥스웰 조지타운대 전략연구센터 부센터장은 "북한의 진전된 조치가 없는 한 중국의 쌍중단 전략은 비핵화 성공의 지표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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