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차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3년 전엔 597명 응답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8-11 07:57:46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당사자·가족 온라인 설문조사
조사 결과, 지원계획 수립과 실효적 사업발굴에 반영

부산시는 재단법인 부산연구원과 함께 제2차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은둔형 외톨이'는 사회·경제·문화적 원인 등으로 인해 집 등의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현저히 곤란한 사람을 뜻한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지역의 은둔형 외톨이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안정적·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3년마다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역 현안 조사·분석·연구를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전문 연구 기관인 부산연구원이 수행한다. 조사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그 가족 대상 설문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대상 초점집단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QR코드 또는 온라인 주소(부산시은둔형외톨이)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초점집단면접조사를 통해 학계 및 현장 전문가의 구체적인 정책제언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초점집단면접조사'는 전문가나 관련된 사람을 모아 놓고, 질문을 하면서 깊이 이야기를 듣는 방법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은둔형 외톨이의 규모와 서비스 수요 등은 향후 지원 계획 수립과 실효적 사업 발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상황에 해당하는 분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가 2022년에 실시한 제1차 실태조사에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 597명, 가족 213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연령별로는 20~30대가 81.1%로, 은둔기간은 1년 이상 3년 미만이 30.5%로 가장 많았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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