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환자 급증…경기도 "고위험군 접종 꼭 받으세요"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1-07 07:45:51

작년 52주차 외래환자 1000명 당 73.9명…2016년 이후 최고
어린이·어르신 접종률 전년 比 2%p↓…강력 접종 권유

전국 인플루엔자 환자가 201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도가 도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접종 완료를 당부했다.

 

▲ 인플루엔자 접종 홍보문. [경기도 제공]

 

특히 도는 인플루엔자 접종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낮다며 이에 대한 즉시 접종을 강력 권고 했다.

 

7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질병청이 운영하는 의원급 300곳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 결과 2024년 52주차(12월 22~28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 당 73.9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6년 외래환자 1000명 당 86.2명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다. 질병청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특히 13~18세 학생 연령층에서 외래환자 1000명 당 151.3명으로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는 작년 동 기간 대비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낮은 접종률을 보여 접종 미완료 대상자의 경우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이번 절기 도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현황을 보면 65세 이상은 79.5%, 어린이(1회 대상자)는 68.6%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세 이상 81.8%, 어린이(1회 대상자) 70.1% 대비 약 2%p 낮다.

 

도는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이번 절기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유사해 백신 접종을 통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및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 기간은 4월 30일까지로,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가까운 지정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광필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으로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꼭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한다"며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으로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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