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산 '오르간 콘서트' 10일 개최…"건축과 음향의 특별한 만남"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10-09 07:56:36

해설이 있는 입문형 '헬로 오르간' 시리즈 세 번째 무대

클래식부산은 10일 오전 11시 부산콘서트홀에서 '헬로(HELLO) 오르간'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 '건축과 음향의 공명, 영혼을 울리는 오르간' 공연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클래식부산은 클래식전문음악공연장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운영하는 부산시 산하기관으로, 6월 20일 콘서트홀 개관 이후 해설이 있는 '입문형 오르간 콘서트'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 클래식부산 '오르간 콘서트' 포스터

 

이번 시리즈에서는 오르가니스트 김지연과 건축학자 김종진이 콘서트 가이드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해설 콘서트를 넘어, 오르간과 건축의 긴밀한 관계를 탐구하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클래식 부산 관계자는 "오르간은 다른 악기와 달리 '만들어진다(build)'는 표현을 쓰듯, 건축과 함께 호흡하는 존재"라며 "건물 내부 공간과 구조, 재료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고 그 자체가 하나의 건축적 장치로 기능하는 악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무대는 오르간과 건축이 어떻게 공명하고 조화를 이루는지, 음악과 해설을 통해 관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바흐 환상곡과 푸가 G단조, BWV 542 △헨델 시바 여왕의 도착 오라토리오 솔로몬 HWV 67 중 신포니아 △리스트 사랑의 꿈 3번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이다.


연주자 김지연은 부산에서 태어나 독일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오르간을 전공하고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한 오르가니스트로, 깊이 있는 해석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주목받아 왔다. 

 

콘서트 가이드인 김종진 역시 부산 태생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현재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건축학자이다. 자세한 공연 및 예매 정보는 클래식부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침의 여유와 울림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일상의 공간 속에서 건축과 음악이 어떻게 만나고 울려 퍼지는지를 꼭 체험해 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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