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스페인 '캡토플라스틱'과 파트너십…글로벌 수처리 기술 주도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3-27 07:28:56

유럽 환경 규제 강화에 '선제적 대응'
미세플라스틱 제거 효율 80% 달성

글로벌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강화되는 유럽 환경 규제를 넘어 글로벌 수처리 시장의 친환경 기술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GS이니마는 26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스페인 캡토플라스틱(Captoplastic)과 수자원 순환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 포집 및 측정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최근 개정된 '유럽 도시 하수 처리 지침'에 따라 신종 오염 물질에 대한 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GS이니마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하수 처리 전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제거할 수 있는 독보적인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캡토플라스틱은 스페인에 본사를 둔 에코테크(Eco-Tech) 기업으로, 수처리 공정에서 가장 까다로운 오염 물질 중 하나인 미세플라스틱을 선택적으로 분리하는 혁신적인 '자기력 포집(Magnetic Capture)'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GS이니마와 스페인 캡토플라스틱의 전략적 제휴를 알리는 홍보 이미지. [GS이니마 제공]

 

이 기술은 재사용 가능한 자기력 포집체가 물속의 미세플라스틱 입자에 결합하여 이를 분리해내는 방식으로, 기존 여과 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80% 이상의 높은 제거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포집된 미세플라스틱은 자원으로 회수하고 포집체는 공정에 재투입함으로써 환경 부하를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모델을 실현한다.

 

또한, 함께 도입되는 분석 장비 '캡토랩(Captolab)'은 측정 난이도가 높은 하수 및 슬러지 내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정밀하게 수치화할 수 있어,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수질 관리를 가능케 할 전망이다.

 

GS이니마의 벨렌 구티에레스(Belén Gutiérrez) R&D 디렉터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파괴적인 혁신 기술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수관리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럽의 새로운 환경 지침을 완벽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모든 사업장에서 최고 수준의 환경 보호 표준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캡토플라스틱의 이스마엘 올메도(Ismael Olmedo) CEO는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막강한 인프라와 경험을 보유한 GS이니마와의 협력은 우리의 독보적인 미세플라스틱 포집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최적의 기회"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전 세계 수자원을 보호하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순환 경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이니마의 모기업인 GS건설은 재무 구조 개선과 미래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GS이니마의 지분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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