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슈완스, '그레고리 옙'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임시 CEO 선임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3-17 07:22:11
"글로벌 퀴진 리더십 가속화"...북미 생산 기지 확대
CJ그룹의 미국 식품 계열사인 CJ 슈완스(CJ Schwan's)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가동하며 북미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전략 강화에 나섰다.
CJ 슈완스는 16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 의장이자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인 그레고리 옙(Dr. Gregory Yep) 박사를 CJ 슈완스의 임시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인사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공고히 하고, 모기업인 CJ제일제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레고리 옙 임시 CEO는 글로벌 식품 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그는 식품 과학, 영양학, 생명공학 분야를 아우르는 다국적 기업의 리더십을 두루 거쳤다.
그는 2023년 CJ그룹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해 글로벌 R&D 전략을 수립하고 혁신적인 제품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그룹의 기술적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한국 본사의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로 취임하며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해 왔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를 거쳐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유기화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 경영인이기도 하다.
옙 임시 CEO는 취임 소감을 통해 "기존의 강력한 토대를 바탕으로 사업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역동적이고 다각화된 식품 기업으로 진화하고, 속도감 있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요리 분야의 리더십을 가속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CJ 슈완스는 현재 미국 냉동 피자 시장의 강자인 '레드바론'을 비롯해 '비비고', '파고다' 등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에 17개의 제조 시설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대규모 아시안 식품 생산 공장을 완공해 생산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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