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에 지능형 촬영 로봇 '젠시 스튜디오' 오픈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3-28 07:48:39

트레드밀 걸으면 촬영 로봇이 다양한 각도 촬영
촬영 자동화 솔루션…영상 QR코드로 다운로드
관계기관 협업 결실…벤처기업 스튜디오랩 참여

부산시는 부산역 플랫폼에서 지능형 촬영 로봇인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의 정식 오픈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 '젠시 스튜디오' 부스 현장 모습 [부산시 제공]

 

'젠시 스튜디오'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사용자 경험(UX) 및 해결책(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촬영 로봇이다. 전문 운영자 없이도 피사체 자세 및 위치에 따른 촬영 구도 자동 설정 등을 통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상의 사진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운영된 '젠시 스튜디오'의 부스 촬영 솔루션 오픈 날에만 250여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오픈은 더욱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보완·발전시킨 성과물이다. 

 

'젠시 스튜디오' 디지털 콘텐츠는 △'혼합 현실'(Mixed reality) 실감형 가상 스크린(VFX) 트레드밀 활용한 촬영 로봇으로, 이용자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혼합 현실'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합쳐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이용자는 스튜디오 내부에서 배경으로 사용할 영상을 미리 선택한 후 트레드밀을 자연스럽게 걸으면 된다. 촬영 로봇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고, 촬영된 영상은 인화 및 QR코드를 이용해 내려받기(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는 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영업처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의 결실이다.

 

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실증사업 극대화를 위한 장소를 부산역으로 정하고, 지난 2023년 12월부터 코레일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쳤다. 이어 선정 아이템 실현이 가능한 업체 본사에 수차례 방문해 사업설명과 함께 부산의 강점을 적극 홍보했다.

 

부산 진출을 준비하던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은 이번 사업의 취지에 공감, 부산연구사무실을 신규 개소하며 공모에 참여했다. 스튜디오랩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 'CES'에서 2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유망 로봇 벤처기업이다.

 

스튜디오랩 실증사업 기업 담당자인 이재영 이사는 "'젠시 스튜디오'는 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촬영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기존의 포토 공간(부스)의 촬영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에 들어서며 경험하는 색다른 디지털 콘텐츠는 부산이 관광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첨단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첨단 로봇산업을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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