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월렛, 인도서 생체인증 'UPI 결제' 지원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5-10-31 07:12:32
해외결제 비접촉결제·온라인 결제기능도 추가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생체인증 기반 UPI(통합결제인터페이스)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31일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삼성 월렛이 인도에서 지문이나 얼굴 인식을 통해 PIN 입력 없이 UPI 결제를 할 수 있는 생체인증 기능을 도입한다.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는 인도 국가결제공사가 2016년 만든 모바일 즉시 결제 시스템이다. 휴대폰 번호나 QR코드만으로 계좌이체와 결제가 가능하다. 2023년 기준 UPI를 통한 연간 거래액은 2조2000억 달러로 인도 GDP의 61%에 해당한다.
삼성은 새 갤럭시 기기를 처음 설정할 때 UPI 계정을 바로 등록할 수 있게 했다. 인도 시장에서 경쟁 중인 휴대폰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기능이다. 사용자는 새 기기의 전원을 켜고 기본 설정을 마치면 바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다.
삼성 월렛은 외환카드 비접촉 결제 기능도 추가한다. 인도 사용자가 해외 여행 시 선불 외환카드로 단말기에 휴대폰을 갖다 대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 시 저장된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조만간 지원할 예정이다.
마두르 차투르베디(Madhur Chaturvedi) 삼성전자 인도 서비스·앱 사업부 시니어 디렉터는 "삼성 월렛은 더 이상 단순한 디지털 지갑이 아니라 디지털 결제, 여행 필수품, 신분증, 디지털 키를 위한 보편적이고 안전한 관문"이라며 "기기 설정부터 결제, 거래, 여행 방식에 이르기까지 장벽을 없애고 편의성을 다시 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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