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임산부 교통비 1인 100만원 지원 추진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7-22 07:20:09
경기도는 내년부터 임산부에 교통비 100만 원을 지원하고, 분만취약지역 등에서 둘째아 이상 출산 시 산후조리비 지원금을 1명당 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 저출생 정책 마련 등을 담은 '경기도 러브아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러브아이 프로젝트 주요 내용은 △엄마·아빠가 처음 학교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손 안에(경기똑D 앱으로 한 번에 확인) △병원까지 편하게 임산부 교통비 지원 △출생 축하카드 발송 '경기 아이듬뿍(Book)' △분만취약지역 산후조리비 부담제로(zero) △다자녀 가정 공영주차장 VIP 등이다.
우선 올 8~11월 '엄마·아빠가 처음 학교'를 운영해 임신·출산 예정 부부 55쌍에게 임신·출산 과정, 자연분만의 장점, 아빠 아기 돌보기 체험 등을 교육한다. 10월부터는 출산가정에 도지사 축하카드를 전달해 출생의 기쁨을 나누고 내년에는 임산부에게 임신·육아 관련 책을 발송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이 있지만 찾기 어렵다는 도민의 의견을 반영해 한 번에 쉽게 찾고 신청할 수 있도록 10월부터는 '경기똑D(앱)'에서 종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임신·출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 기반 시설이 열악한 분만 취역지 6개 시군(연천, 가평, 양평, 안성, 포천, 여주)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병원까지 편하게 이동하도록 교통비도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분만취약 시군 등과 협의를 통해서 기존 출생아 1명당 지급하던 5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200만 원으로 각각 상향 지급할 예정이다. 교통비와 산후조리비 상향 지원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시행을 목표로 한다.
두 자녀 이상 가정에서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이용 요금감면 확대도 추진한다. 현재 두 자녀 이상 50% 감면하는 것을 2시간 동안은 100% 감면하고 나머지 시간은 50% 감면받을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 중이다.
아울러 요금감면 시 지역주민 제한을 두고 있는 6개 시군 중 4곳은 지역제한 조건을 폐지할 예정이며 나머지 2곳도 제한을 없애기 위해 시군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최혜민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정책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임신과 출산 선택에 긍정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에서 해법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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