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협력사' 일렉트라, 캐나다 정부 지원 임박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3-24 07:15:02

코발트 정제소 위한 200억 자금 지원
생산량 80% LG엔솔로 공급 예정

LG에너지솔루션의 협력사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가 캐나다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2일 일렉트라는 북미 유일의 코발트 정제소 완공을 위해 캐나다 연방정부로부터 2000만 캐나다 달러(약 20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 의향서를 수령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북부 지역에 건설 중인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의 코발트 공장 전경. [일렉트라 제공]

 

이번 의향서는 캐나다 온타리오 북부에 건설 중인 정제소 마무리 공사 및 시운전을 위한 것으로, 완공 시 연간 최대 100만 대의 전기차에 필요한 코발트 공급이 가능하다. 

 

일렉트라는 공사를 위한 주요 허가와 기반 시설 확보를 완료한 상태이며, 대부분의 장비도 현장에 설치돼 있어 연방정부와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의향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문서이기 때문에 현재 최종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일렉트라 코발트 정제소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실제 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일렉트라와 장기 협력 관계를 구축한 LG에너지솔루션에도 희소식이다.

 

지난해 7월 LG에너지솔루션은 일렉트라 정제소 가동 첫 5년 동안 생산 용량의 최대 80%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전 세계 코발트 정제의 약 90%가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렉트라의 신규 설비가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렌트 멜(Trent Mell) 일렉트라 최고경영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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