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실리콘 데저트' 피닉스 공략…북미 물류 강화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3-12 07:02:20
'엔드 투 엔드' 솔루션 강화로 북미 시장 영향력 확대
CJ대한통운의 미국법인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 LLC)가 미국 피닉스 지역 산업 단지의 전략적 변화에 발맞춰 북미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 비즈니스 전문 매체 피닉스 비즈니스 저널(Phoenix Business Journal)은 10일(현지시간) "최첨단 물류 단지인 '커머스 앳 303(Commerce@303)'가 세계 최대 사모펀드 투자자 중 한 곳에 매각됐다"고 보도하며, 이곳에 입주한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핵심 임차인이자 지역 물류 산업의 주요 기업으로 주목했다.
커머스 앳 303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Glendale)의 '루프 303(Loop 303)' 물류 통로에 위치한 초현대식 산업 단지다.
피닉스 광역권 및 주요 교통망과 직접 연결되는 웨스트 밸리(피닉스 서부권)의 급성장하는 물류 요충지로, 남부 캘리포니아 항만 및 기타 주요 유통 경로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어 북미 전역 공급망 운영에 이상적인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피닉스는 '실리콘 데저트(Silicon Desert)'로 불리며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대형 IT 기업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용 부동산 수요가 급증하며 북미 물류의 새로운 핵심 허브로 부상 중이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이 지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캘리포니아 항만 정체를 효과적으로 우회하고, 미 서부 및 남서부 전역으로의 배송 리드 타임(Lead Time)을 단축하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 주문 처리부터 공급망 포장, 부가 가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물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CJ 로지스틱스의 이번 행보는 북미 전역 물류 네트워크 확장 및 스마트 물류 센터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커머스 앳 303의 개발사 스틸웨이브 (SteelWave)의 인수 및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인 케빈 조이스는 "이번 성과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확실히 입증하는 것"이며 "웨스트 밸리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위치한 고품질 산업 공간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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