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美 '벤징가'와 맞손…서학개미에 '기관급' 실시간 정보 제공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3-27 06:40:33
'전문가급' 리서치 인프라 완성, 美 중소형주 6000개 커버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미국 주식 투자자(서학개미)들의 정보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파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미국 글로벌 금융 미디어 및 데이터 플랫폼 벤징가(Benzinga)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에셋증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투자 플랫폼에 북미 시장 인텔리전스와 기관급 리서치 도구를 전격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의 핵심은 벤징가의 독보적인 서비스인 'WIIM(Why It Matters)'의 도입이다.
WIIM은 특정 종목의 주가가 급등락할 때 그 원인과 함께 해당 뉴스가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Why It Matters) 실시간으로 분석해 한두 문장으로 요약해 주는 서비스다.
벤징가는 2010년 설립 이후 로빈후드, 찰스 슈왑 등 미국의 주요 증권사들에 데이터를 공급하며 '정보의 민주화'를 선도해 온 핀테크 기반 금융 미디어다.
이번 파트너십은 변동성이 큰 미국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뉴스 이면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소요되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국내 매체가 주로 다루던 대형주(Big-Tech) 위주의 정보에서 벗어나,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6000여 개 이상의 미국 중소형주(Small/Mid-Cap)에 대한 심층 커버리지를 제공해 투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벤징가의 프리미엄 데이터셋을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m.Stock)과 PC용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카이로스) 모두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도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사용하는 수준의 실행 가능한(Actionable) 시장 데이터와 속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허재(Jae Hur) 벤징가 아시아 총괄은 "한국을 대표하는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한국 투자자들에게 미국 시장 투자를 더욱 친숙하고 통찰력 있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벤징가와의 협력은 고객들에게 가장 포괄적이고 신속한 글로벌 시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고품질의 데이터와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고객들이 미국 주식 시장에서 보다 자신감 있고 성공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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