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황병기, 금관 문화훈장 추서

이성봉

| 2018-10-18 01:24:20

문화훈장 수훈자 19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 발표

고(故) 정지용 시인과 고(故) 황병기 가야금 명인이 정부로부터 금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018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9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고 정지용 시인은 1930년대 김영랑 등과 함께 동인지 <시문학>을 발간했다. 이효석 등과 함께 9인회를 결성한 한국 시단의 대표 인물로 「정지용 시집」, 「백록담」, 「지용시선」 등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선구자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 1월에 별세한 황병기 명인은 <침향무>, <숲>, <시계탑>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국악의 영역을 확장하고, 국악과 서양음악,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백남준, 윤이상, 존 케이지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전통음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이화여대 국악과 교수로 제자를 양성해 교육자로서도 업적을 남겼다.
 

▲ 올해 금관문화훈장에 추서된 황병기 명인의 생전 모습. (사진=황병기 홈페이지)


이날 발표한 수훈-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금관 문화훈장(2명)

고 정지용(시인)/ 고 황병기(가야금 명인)

 ◇ 은관 문화훈장(5명)

고 조오현(무산 스님, 시조 시인)/ 고 허동화(전 한국자수박물관 관장)/ 신창재(교보생명보험 대표이사 회장, 대산문화재단 이사장)/ 염무웅(문학평론가)/ 조흥동(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

 ◇ 보관 문화훈장(5명)

한메이린(중국 예술가)/ 전상국(소설가)/ 안정언(산업디자이너, 숙명여대 명예교수)/ 박영희(작곡가)/ 노경식(극작가)

 ◇ 옥관 문화훈장(3명)

강요배(화가)/ 김영운(한양대 국악과 교수)/ 박기종(전통서도소리보존회 회장)

 ◇ 화관 문화훈장(4명)

이하준(김포문화원 원장)/ 필립 소렐(프랑스 몽펠리에광역시 시장)/ 천한봉(도천도자미술관 관장)/ 이광만(㈜간삼건축 대표)

 ◇ 대한민국문화예술상(5명, 대통령 표창-상금 1천만 원)

문화=김혜경(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문학=곽재구(시인, 순천대 교수)/ 미술=양혜규(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 교수)/ 음악=정가악회/ 연극·무용=배삼식(극작가,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부교수)

 ◇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8명, 문체부 장관 표창-상금 500만 원)

문학=황정은(소설가)/ 미술=믹스라이스(미술작가 그룹)/ 공예=이인화(도예가)/ 건축=이소정(건축가)/ 음악=김봄소리(바이올리니스트)/ 전통예술=김준영(거문고)/ 연극=김소진(배우)/ 무용=서희(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 무용수)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K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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